[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 순자 전쟁/ 영수 영자, 영철 옥순 데이트

나는 솔로 20기 사랑 전쟁

'나는솔로 20기'의 랜덤 데이트 컨셉은 그야말로 파격적이었다. 남규홍 PD의 독특한 감성 덕분에 이번 데이트는 '할머니댁'에서 진행되었다. 남자 출연자들은 각자 뽑은 이름에 해당하는 여성 출연자와 할머니댁에서 만났는데,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데이트 방식인가 싶기도 했다. 

 

영호는 운명처럼 순자와 다시 만났다. 영호는 순자네 집 할머니에게 큰절까지 올리며 예의를 다했다. 할머니는 "딸 둘에 아들 하나 낳으라"고 덕담을 건넸다. 

영철-옥순, 광수-정숙, 영수-영자

영철은 망설였던 옥순과 딱 만나게 됐다. 국이라는 공통점은 두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둘의 미래가 밝지 않아 보였다.

 

정숙은 영호를 기대했지만 광수가 나왔다. 둘 다 거침없이 발언했지만 광수는 정숙 앞에서 깨갱한 모습이었다. 한편, 영수와 영자는 술이 들어가자 말이 술술 나왔다. 영수는 영자가 '자기 계발'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처음엔 실망했지만, 연세대이기 때문에 영자에게 아직은 관심이 있다.

정숙 vs 순자

정숙은 데이트에서 복귀하자마자 영호에게 접근했다. 팔짱까지 끼고 완전히 영호를 낚아챘다. 순자는 데이트를 잘하고 와서 괜찮았는데, 바로 저렇게 심각하게 접근을 하니 도무지 방법이 없다. 

 

영호는 얼떨결에 다시 정숙에게 끌려갔는데... 이렇게 적극적인데 안 넘어가기도 쉽지 않다. 영호는 아직 자기가 순자인지 정숙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무튼, 이러다가 어영부영 정숙과 커플되게 생겼다.

 

순자는 분노하여 정숙과 데이트 다녀온 영호를 부르고, 정숙은 다시 영호를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