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졸업] 대치동 강사 입성한 위하준, 은사 정려원과 로맨스 (등장인물 정보)

드라마 졸업

드라마 '졸업'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눈물의 여왕'의 후속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학생이 선생님을 만나 강사가 되어 돌아오는 설정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아류작으로 보인다. 정려원과 위하준의 캐스팅도 그렇게 적절한 건지 의문이 든다.

 

내용

정려원 스타강사 연기

정려원은 대치동 스타 강사 역할을 잘 소화해 내며,, 현실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위하준과는 나이가 11살 차이가 나는데, 드라마에서 느껴지는 나이 차이는 그 이상이다. 좀 더 어린 배우가 하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

어색한 위하준의 학원 강사 연기

위하준의 '대치동 입성기'도 현실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대기업에 잘 취직했던 위하준이 갑자기 더 큰 성공을 위해,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대치동 학원에 들어가는 건 무리수로 보인다. 또한, 학원강사로서 능력도 딱히 증명되지 않았는데 무턱대고 꽂아준 학원도 이상하다. 게다가, 위하준의 연기는 이전 작품 '최악의 악'에서 보여준 건달 연기와 다를 바가 없다. 

 

결과적으로 드라마 '졸업'은 기대치에 비하 아직 많이 부족한 작품으로 보인다. 연하남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할 수 있는 작품이긴 하나, 그 이상의 완성도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