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 함수현 이홍조 박이율, 무당들의 연애 프로그램 (웨이브 OTT)

신들린 연애

화요일 첫 방송된 '신들린 연애'는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다. 예상외로 흥미진진해서 놀랐다. 1시간 38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갔는지 모른다. 연애 프로그램 특유의 달달함에 무속인들의 '기'가 더해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출연자들의 비주얼이 꽤 준수하다. 특히 남자 출연자들은 상당한 외모를 자랑하며, '나는 솔로'에 출연했다면 인기몰이가 확실했을 듯하다. 여자 출연자 중 함수현이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전체적인 외모의 평균이 괜찮은 편이다.

무속인들의 연애 프로

무속인들이 벌이는 연애 프로그램답게 평소에 보기 힘든 장면들이 많다. 갑자기 주머니에서 방울을 꺼내 점을 치거나, 범상치 않은 말을 내뱉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표정과 눈빛에서는 예사롭지 않음이 느껴진다.

특히 남자 무당 '홍조'와 '이율'의 눈빛은 굉장히 서늘했다. 잘생긴 외모와는 별개로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신이 점지해준 사람? 끌리는 사람?

관전 포인트는 운명과 마음의 대결이다. 출연자들은 얼굴을 보지 않고 사주만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짝을 선택했다. 사주만으로 짝을 찾은 이들이 과연 진정한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을까? 이는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원래 찍었던 사람과 최종커플이 된다면 그것도 상당히 놀라운 일이 될 것 같다. 

'신들린 연애'는 기존 연애 프로그램의 필수 요소인 출연자 비주얼도 일단 커트라인을 통과했고, 무당, 사주, 타로라는 독특한 직업에서 오는 특별함까지 갖고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기다리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