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개봉 첫날, 많은 기대 속에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관람했다. 이번 작품은 퓨리오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녀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템포는 약간 느리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높아지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다. 이야기의 흐름은 네 부분으로 나뉘며, 각각의 에피소드가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 퓨리오사의 유년기 (디멘투스에게 납치당한 이야기)
- 디멘투스 vs 임모탈 조 대전쟁
- 퓨리오사의 성장 (임모탈 밑에서 일하며 임무를 수행)
- 퓨리오사의 복수 (완전체가 된 퓨리오사)
초중반부
녹색의 땅에서 평화롭게 살던 퓨리오사는 디멘투스 일당에게 납치당하고, 그녀의 어머니는 목숨을 걸고 딸을 구하려 한다. 불에 타는 고통 속에서도 딸을 구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강렬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결국 퓨리오사는 디멘투스에게 붙잡히고 만다. 퓨리오사의 눈앞에서 어머니는 디멘투스에게 능욕을 당하며 죽었다.
디멘투스는 임모탈의 세력에 도전하지만, 시타델의 압도적인 힘에 밀려 결국 후퇴한다. 디멘투스의 차량이 시타델의 크레인에 묶여 올라가는 모습은 장관이다.
디멘투스 밑에 있던 퓨리오사는 임모탈 조에게 넘겨진다. 그리고 그의 밑에서 성장하며 전투 능력을 키운다. 이 과정에서 만난 잭은 퓨리오사의 든든한 동료가 된다. 함께 전투에 나서며 퓨리오사는 점점 강해진다. 그러나 가스타운에서의 대전투에서 잭을 눈앞에서 잃고 한쪽 손까지 잃은 퓨리오사는 더욱 독해진다.
후반부, 완전체가 된 퓨리오사
의수를 달고 돌아온 퓨리오사는 디멘투스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결국, 디멘투스와 임모탈 조의 전쟁에서 디멘투스는 패배하고, 퓨리오사는 홀로 디멘투스를 추격한다. 이 장면은 퓨리오사의 강인한 의지와 결단력을 보여준다. 디멘투스와의 마지막 대결은 퓨리오사의 성장과 복수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다.
퓨리오사는 결국 디멘투스를 어떻게 처단했을까? 시타델 어딘가에 디멘투스의 몸을 놓고, 녹색의 땅에서 가져온 씨앗을 심는다. 이 행위는 퓨리오사의 복수가 단순한 파괴가 아닌,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디멘투스를 양분으로 자라난 나무는 그녀의 복수가 완성되었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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