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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영화 속 빌런 순위]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악당들 (할리퀸, 로키, 조커, 다스베이더, 한스란다, 안톤 쉬거)

by sannube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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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빌런

이상하게 영화를 보고 나면 주인공보다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빌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빌런 캐릭터들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빌런 G.O.A.T

제 생각에 빌런 중 최고 대결은, 신구 대결이 아닐까 합니다. 다스베이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압도적인 악역으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캐릭터입니다. 벌써 캐릭터 나이도 50살이 넘었군요. 서양,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악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비교적 최근 캐릭터인 '조커'는 히스 레저가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캐릭터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조커가 많이 사랑받는 편이며, 역대 최고 악역에 항상 거론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워즈 팬덤이 마이너로 취급되고 있어서, 다크나이트 '조커'를 최고의 빌런으로 뽑아도 큰 이견은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군진 아는데, 영화는 안 봤어요

다음으로 소개할 캐릭터는 대충 누군진 아는데, 영화는 안 봤고, 아는 척은 하고 싶은 캐릭터들입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등장하는 '안톤 쉬거'는 권오중과 닮은 외모로 유명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잘 만들었지만 꽤나 지루한 편이라 의외로 이 영화를 직접 시청한 사람은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굉장히 괴팍한 성격인데 카리스마가 대단하고 종잡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살려줄 사람은 살려주고, 죽일 사람은 가차 없이 죽임) '재해'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쩌면... 모두에게 평등하죠. 탈인간적인 캐릭터가 분명합니다.

한스란다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 등장하는 나치 앞잡이입니다. 굉장히 악랄하지만 겉으로는 젠틀하고 목소리도 좋고 심지어 잘생겼죠... 이 캐릭터는 평범한 대화를 나눌 때는 상당히 매력적인 소시오패스입니다.

 

작은 체구에 잘생긴 얼굴, 하지만 엄청 잔인하고 비열한 인물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악역입니다. 참고로, 이 역할의 '크리스토퍼 왈츠'는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배우입니다.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까지...) 말이 안 되는 재능을 가진 배우입니다. 실제로, 쿠엔틴 타란티노 이 역할을 소화할 배우가 없다고 생각했죠 (연기력 + 어떻게 3개 국어를 자연스럽게 대사로 소화합니까?) 아무튼 엄청난 배우입니다.

'양들의 침묵'의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인 '한니발 렉터' 박사입니다. 이지적이고 냉철하고 가끔은 아주 상냥하게까지 느껴지는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무시무시한 인물이란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잠시만 얘기를 하다 보면 그에게 빠져들 겁니다. 아무튼, 이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는 단 24분만 출연하고 아카데미를 수상하였습니다. 아직도 이 분 탈옥하는 장면은 충격적입니다.

 

인싸 감성의 유쾌한 빌런 

할리 퀸입니다. 외모만 놓고 보면 엄청 미인인데, 정신 세계를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원래는 배트맨 빌런 조커의 사이드킥이었다가 인기가 많아져서 따로 영화화되었습니다. 마고로비가 맡은 할리 퀸 캐릭터는 진짜 역대급 매력인 것 같습니다. 영화는 잘 안 뽑혀도, 할리퀸 캐릭터 자체는 넘사벽입니다.

로키도 마찬가지입니다. 되게 잘생겼고 젠틀한 느낌인데 엄청 비열하고 야비하죠. 텔레포트로 도망가는 게 특기인 녀석입니다. 형 토르 놀리기 장인이죠... 사실 좋아하기엔 너무 나쁜 놈이기도 하지만 (지구를 멸망하게 만드려고 몇 번 그랬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튼, 톰 히들스턴 배우 자체는 엄청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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